인구 관련 통계를 처음 찾다보면 너무 여러 곳에서 각자 따로 인구를 집계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민등록인구가 따로 있고, 총조사인구가 따로 있고, 센서스인구는 또 뭔지..
인구 관련 통계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인구 조사는 두 종류가 있다.
-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총조사인구)
주민등록인구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된 현황통계를 자동 집계하여 월별로 안내하고 있고,
총조사인구는 통계청에서 전수, 표본으로 따로 집계해서 발표하는 인구통계이다.
센서스는 총조사라는 의미로, 센서스인구는 총조사인구와 같은 말이다.
인구총조사는 1925년에 최초로 실시된 이래로 5년마다 조사가 이루어져 왔고,
전수조사의 경우 2015년부터 전산 기반의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전환하고 1년마다 집계하고 있다.
표본조사의 경우 5년마다 진행되며, 전수조사(등록센서스)에서 파악되지 않는 특성을 조사한다.
아래 표에 주민등록인구와 총조사인구(전수, 표본)의 큰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통계명 | 기관 | 공표주기 | 조사방법 및 내용 |
주민등록인구 | 행정안전부 | 매월 |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인구 |
총조사인구(전수) | 통계청 | 1년 |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 -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25종 행정자료 |
총조사인구(표본) | 통계청 | 5년 | 전국 20% 표본조사(인터넷, 방문면접) - 전수조사(등록센서스)에서 파악되지 않는 특성 조사 |
주민등록인구의 경우 각 지자체(시,군,구)의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된 현황을 행정안전부에서 집계한다.
총조사인구 전수조사의 경우 지자체 및 각 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청에서 집계하며,
표본조사의 경우 조사원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통계청에서 집계한다.
주민등록인구의 경우 행정업무(주민등록)에 의해 수집된 '보고통계' 이며
총조사인구의 경우 한 종류 이상의 통계를 이용하여 작성한 '가공통계' 이다.
주민등록인구에는 해외거주자(재외국민)가 집계되며,
총조사인구에는 해외거주자가 집계되지 않는다.
국가통계포털의 '인구' 탭에에서 총조사인구와 주민등록인구 통계 설명을 확인할 수 있고,
두 통계의 자세한 내용을 아래처럼 비교해볼 수 있다.
https://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Index.do?vwcd=MT_ZTITLE&menuId=M_01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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